비디아이, 엘리슨 인수일자 확정 ‘내달 15일 마무리‘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비디아이는 공시를 통해 미국 신약 개발업체 ‘엘리슨 파마슈티컬스’ 인수 절차를 오는 11월 15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총 250억 원으로 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비디아이는 엘리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1%를 확보할 수 있는 신주 취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체 취득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은 올해 7월에 이미 납입 완료됐다.
이진혁 바이오 사업부 사장은 “미국 현지에 담당 직원을 파견해 인수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인수를 조속히 마무리해 비디아이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사업을 가시화하고 엘리슨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상용화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디아이는 엘리슨의 이사회 의결권 획득을 통한 바이오 사업의 참여뿐 아니라 향후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췌장암 치료제 ‘글루포스파미드’가 2022년 신약시판허가(NDA)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이르면 내후년부터 라이선스 아웃 관련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디아이는 바이오 사업을 통한 수익 기여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바이오 관련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리슨은 미국 뉴저지에 소재한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4가지 적응증을 대상으로한 임상 파이프라인 4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유일하게 FDA에서 임상 3상을 진행중인 췌장암 단일 2차 치료제 ‘글루포스파미드’와 FDA에서 임상 2상 이상을 진행중인 ‘ILC’(폐암 및 소아 골육종 치료제), ‘DBD’ (뇌암 치료제) 등이 대표적 파이프라인이다.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김상민 대표,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 2차규근 "청년 안심 주택 임대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불구 미가입 속출"
- 3삼성화재, '365연간 해외여행보험' 출시
- 4박성만 고창군의원, 지방의정봉사대상 수상
- 5고창군 폭염대응...고창읍성 등 8곳 양심냉장고 생수지원
- 6고창군공무직노동조합,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 7남원추어식품클러스터사업단, 북미 식품박람회 참가…추어기반 제품 홍보
- 8문화다양성을 실험하는 가장 작은 단위, 협동조합
- 97개국 41명 외국공무원, 치맥페스티벌 즐기러 대구 방문
- 10대구 지역 우수 식품기업, 미국시장 공략에 나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