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택공급 잰걸음…대책회의 개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LH 서울지역본부의 주택공급, 공공택지 개발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구리갈매역세권과 태릉CC 사업현장에서 서울권역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지역본부를 시작으로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광역본부와 사업본부 관할지역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현장점검과 대책회의를 연이어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LH 서울지역본부는 올해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아파트 9,000세대,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사전청약 1만1,000세대 등 총 2만 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과거 5년간 연평균 공급물량(1만2,000세대)과 비교해 160% 증가한 수준이다.
2022년 이후에는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연차별로 총 10만 세대에 달하는 주택을 꾸준히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주택공급 상황 점검과 더불어 LH 서울지역본부 차원의 다양한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분양주택 공급물량이 남아있는 사업지구에 역량을 집중해 당초 예정시기보다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일정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용도가 정해지지 않고 보유 중인 유보지를 공동주택용지로 전환해 내년에 조기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장기간 미매각된 의료시설 등 특정 용도의 토지를 현 수요에 맞게 주거용으로 변경해 공급하는 것도 정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대책회의 후에는 구리갈매역세권과 태릉CC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현장 브리핑이 이어졌다.
구리갈매역세권(3,800세대)과 태릉CC(6,800세대)는 통합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사업지구로 최근 태릉CC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가 진척돼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이 예정돼 있다.
구리갈매역세권은 공장과 가옥 등 지장물이 1,000동이 넘어 주민 이주 및 철거가 보다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태릉CC는 기부대여 방식으로 추진됨에 따라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함으로써 향후 주택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단 1호라도 더 공급하고, 단 1개월이라도 조기에 공급하는데 LH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쏟는 것이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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