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코스피’…목표주가 괴리율 커져

[앵커]
주식 시장의 부진한 흐름으로 인해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괴리율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도 연일 저점을 낮추며 목표주와의 괴리율은 40%를 넘었는데요. 최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자 코스피 시총 상위기업들의 실제주가와 목표주가의 괴리율이 커지고 있습니다.
목표주가 괴리율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의 차이를 백분율로 환산한 지표입니다.
최근 증권사들(현대차증권, DB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평균 목표주가는 8만3,666원으로 오늘(27일) 종가와 비교해 42.29%가 넘는 괴리율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대형주들 대다수가 비슷한 상황입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큰 종목은 삼성SDI(66.96%)였고, 네이버와 카카오가 오늘(27일) 기준 각각 64.66%, 57.85%의 괴리율을 보이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현주가와 목표주가의 괴리율이 평균 20~30%인 점을 감안하면 60%에 육박하는 괴리율은 상당히 높은 수치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높게 설정한 후 증시 상황이 좋지 않으면 뒤늦게 목표가를 하향하는 경우도 있어 목표주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는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목표주가를 맹신하기 보다는 보수적인 입장으로 투자하면서 투자자만의 손절매 기준을 마련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서지용 / 상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증권사의 목표주가가 대체적으로 최근 시장을 반영하지 못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투자자들이 계속 접근을 하셔야...”
“손절매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준을 정해 놓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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