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쌀 안정생산등 식량작물 종합평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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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9-18 12:39:12
수정 2023-09-18 12:39:12
주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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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기후 등으로 쌀 생산량 30% 감소 전망
[장성=주남현 기자] 전남 장성군은 최근 600여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갖고 시범사업 성과와 쌀 안정생산 방안을 공유했다.
장성군은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때문에 해충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일조량마저 부족해, 990㎡(300평) 기준인 단보당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3%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성군은 이번 평가회에서 식량작물 재배 신기술을 제공하는 등 농가 지원에 힘썼다. 농사 과정에서 풀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문답 시간도 마련했다.
올해 초 장성군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안평' 품종을 도입해 18.5헥타르(ha) 규모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재배 과정에선 드문모심기, 적정량 비료 사용 등 탄소저감 기준을 적용했다.
'안평'은 밥맛이 우수하고 벼 쓰러짐과 병해에 강하다. 영호남 남부평야에서 재배하기 적합하며 수량은 10아르(a) 당 평균 562kg이다.
김한종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산물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농업인 여러분이 안심하고 고품질 쌀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운 점을 함께 해결해 가겠다"고 말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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