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년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드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조직통합으로 운영 효율성 향상과 예산 절감 두 마리 토끼 잡아
대구굴기 원년, 대외수상 및 각종 지표에서 성과 향상
[대구=김정희기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이 출범 1년을 맞이하며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공단은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정책에 따라 2022년 10월 1일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1년간 공단은 조직 슬림화, 예산 절감, 서비스 혁신, 지역기업 성장 지원 등 다양한 경영혁신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표현되는 2023년 한 해 동안만 기관평가 전국 최우수 달성, 각종 대외수상, 하수처리 및 각종 시설 관리와 운영의 서비스 품질 개선 등 두드러진 성과를 달성해 눈길을 끈다.
우선,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광역환경시설공단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한국상하수도협회 공공하수도 관리대행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미국환경자원학회(ERA) 주관 국제 숙련도 최우수 분석기관 인증도 획득해 명실상부 최고의 하수처리기관임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민간위탁 체육시설 16개소를 통합해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편리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명복공원은 화장 시 연소시간 및 에너지 사용량 분석이 가능한 AI 화장로 개발 등 신기술 도입을 확대했고, 나드리콜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배차시스템 고도화로 대기시간을 감축해 시민편의를 증진시켰다.
현재 공단은 보다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도심 속 공한지를 활용해 다양한 계절 꽃과 나무를 식재하고 경관조명 등 볼거리를 설치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의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에 따라 신천둔치 통합관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구간별 특성화 사업으로 신천을 시민 체험형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민이 체감하는 친환경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하수처리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방류수질 목표관리제를 운영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며 맑은 물 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단은 미래지향적 친환경사업 추진으로 지역 환경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달성군 구지면 소재) 입주기업의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물 기업의 네트워크 활성화 행사 등을 개최해 내수성장 활성화와 기업의 혁신성장을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
또, 해외 협력기관 온라인 실무자 교류회 개최와 해외 환경 소식지 발간으로 지역 환경산업 발전과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다.
폐기물 및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사업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구실내빙상장의 응축기 폐열을 재활용한 실내 온도 유지, 폐열회수기를 활용한 수영장 수온 유지, 재생아스콘 사용 확대를 통한 친환경 도로관리 등이 현장에서 실행되고 있다.
공단 임직원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지역사회를 사랑으로 잇는다는 의미인 ‘더이음봉사단’을 출범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계절별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연탄 나눔, 빵 만들기 봉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산불, 홍수 등 자연재해 피해지역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대구시의 취수원 이전 예정지인 안동댐 인근의 농촌마을과는 1사 1촌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도농교류, 농산물 공동구매, 수확기 일손 돕기 등의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단은 4년 연속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 기업으로 선정됐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문기봉 이사장은 “공단 출범 후 1년이 경과한 지금, 공단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문제 해결과 상생협력 사업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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