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에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라인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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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10:55:10
수정 2015-05-07 10:55:10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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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착공했다.
국내 대기업의 단일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삼성전자가 국내에 이 같은 대규모 설비투자를 실행하는 것은 지난 2012년 화성 반도체 17라인 신설 투자 이후 약 3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기흥-화성을 잇는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평택 반도체 시대를 열 전망이다.
‘미래를 심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기공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공재광 평택시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 고객사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 평택 반도체단지는 총 부지 면적이 289만㎡로 축구장 400개 정도의 크기다. 기존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 단지인 기흥·화성 공장을 합한 면적과 맞먹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 중 79만㎡의 공장 부지에 1단계로 역대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 1기와 관련 인프라를 건설하고, 2017년까지 1단계로 총 15조 6,000억 원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 또한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다. 투자 금액은 인프라와 공장 건설에 5조 6,000억 원, 반도체 설비 투자에 10조 원이 각각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경기도는 이번 투자로 41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5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평택 반도체 단지는 2017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기술 불모지에서 시작한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평택 반도체단지가 미래창조경제 구현에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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