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 절반 1분기 ‘실적 쇼크’

전국 입력 2015-05-11 11:28:09 수정 2015-05-11 11:28:0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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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현대차, LG 등 국내 3대 재벌그룹 가운데 올해 1분기 실적 ‘성적표’가 가장 저조한 곳은 계열사 절반가량이 ‘실적 쇼크’를 나타낸 삼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면서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 15곳 가운데 10곳이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이중 시장의 영업이익 추정치와 실제 발표된 실적 간 괴리율이 10%를 넘어 ‘실적 쇼크’로 볼 수 있는 삼성 계열사는 제일모직(-85.91%), 삼성SDI(-77.09%) 등 7곳이나 됐습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건설의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006억원에 그쳐 시장 기대치(2,281억원)보다 12.05% 낮았습니다. 현대로템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아예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LG그룹은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계열사 9곳 중 LG하우시스(-20.34%), LG상사(-34.07%) 등 2곳이 ‘실적 쇼크’를 나타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 계열사의 성적이 저조한 것은 업황 악화로 고전하는 경우가 다른 그룹에 비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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