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채권단 ‘박삼구 회장과 매각 협상’ 결의
전국
입력 2015-05-18 10:11:42
수정 2015-05-18 10:11:42
정창신 기자
0개
금호산업 채권단이 예상대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단독으로 금호산업 매각 협상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18일 금호산업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채권단 의결권 기준 98%가 박삼구 회장과의 개별협상을 통한 매각 추진안에 동의했다. 보유지분으로 계산하면 채권단이 보유한 57.54% 가운데 56.28%가 동의 의견을 냈다.
앞서 금호산업 채권단 52개사는 지난 7일 실무회의를 열고 본입찰에서 유찰된 금호산업의 매각을 개별협상으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가결 요건인 지분비율의 75% 이상이 이날 동의 의견을 제출, 금호산업은 박삼구 회장과의 협상을 통해 매각되게 됐다. 앞으로 채권단과 박삼구 회장은 6월 중 삼일회계법인, 안진회계법인 두 곳의 매각가치 산정 절차를 거친다. 이렇게 나온 기업 가치에 프리미엄을 붙인 가격으로 7월 협상을 벌이고, 박 회장은 8월에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만약 박 회장이 제시된 금액에 동의하지 않으면 채권단은 다시 일방적으로 가격을 통보할 수 있다. 박 회장이 이를 재차 거부하면 채권단은 거부 통보를 받고서 6개월 내에 같은 조건에 제3자와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고창군-롯데웰푸드 상생사업, 전북 우수정책 우수상
- 고창군, 내년 국가예산 역대 최대 4341억 원 확보..."희망의 미래 열었다"
- 안산시, 도쿄 코트라·자동화센터 공식 방문
- 용인특례시의회 유진선 의장, 신갈스마트도시재생 성과보고회
- iM뱅크(아이엠뱅크), ‘2025년 사랑담은 김장 나눔 행사’ 후원금 전달
- 인천시,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체계 논의 본격화
- 인천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본궤도
- 당진시, AI산업 거점 도약 시동
- 용인특례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8곳 인증서·현판 수여
- 수원특례시, 도시재생뉴딜사업 핵심 ‘매산동 복합청사’ 개청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KB국민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17억5000만원 배임 사고"
- 2우리銀, 생산적금융 본격화…미래성장 위한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 3우리은행
- 4고창군-롯데웰푸드 상생사업, 전북 우수정책 우수상
- 5고창군, 내년 국가예산 역대 최대 4341억 원 확보..."희망의 미래 열었다"
- 6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연임 확정…"정체성 재정립"
- 7HD현대, 1박2일 그룹 경영전략회의…"2030년 매출 100조"
- 8정부 공백 틈탄 감액…CJ ENM, LG헬로에 ‘블랙아웃’ 경고
- 9SK그룹, '세대교체' 임원 인사 단행…40대 전면 배치
- 10김인 새마을금고 회장 연임 도전…위기 속 리더십 시험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