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포스코 매각 대우인터 미얀마가스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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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2 18:27:54
수정 2015-05-22 18:27:54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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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에서 연간 3,000억~4,000억원의 수익을 기대할 정도로 미얀마 가스전은 회사 내부에서 ‘알짜배기’로 통한다.
미얀마 3개 가스전의 가채 매장량은 지난 30년간 국내 기업이 발견한 해외 석유·가스전 중 최대 규모인 4조5,000억 입방피트에 달한다. 현재 천연가스 생산량은 일일 1억2,000만 입방피트지만 단계적으로 늘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일일 5억 입방피트까지 생산량을 끌어올렸다.
미얀마 가스전은 대우인터내셔널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 중이던 지난 2000년 미얀마 정부로부터 탐사권을 획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공동으로 탐사작업에 참여한 인도 회사들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결론을 짓고 2003년 사업에서 중도 철수해 탐사 비용을 단독 부담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특히 1970년대에 프랑스·일본·미국 등 세계적인 석유·가스기업들이 7개 탐사정을 시추했지만 실패한 미얀마 해상에서 2004년 3,000m 이상의 해저에 숨어 있던 쉐(Shwe) 가스전을 발견했다. 이어 2005년 쉐퓨(Shwe Phyu) 가스전을, 2006년 미야(Mya) 가스전을 연달아 발견했다.
가스전에서 뽑아올린 천연가스는 가장 먼저 해상 생산플랫폼에 모인다. 이곳에서 수분 및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친 가스는 해저 파이프라인을 타고 100㎞ 너머 짝퓨 육상 가스터미널로 이동한다.이 터미널에 모인 가스는 미얀마와 중국 국경까지 780㎞, 중국 구이강시(市)까지 1,700㎞ 길이의 육상 파이프라인을 거쳐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의 자회사인 중국석유공사(CNUOC)에 판매된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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