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도시농업 체험을… 4일부터 나흘간 박람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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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15:42:09
수정 2015-06-02 15:42:09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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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서울광장이 ‘도시농업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오는 4~7일까지 서울광장에서 ‘함께하는 생활 속 도시농업’을 주제로 ‘제4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걸어서 10분 내 도심텃밭 1,800개 조성’, ‘낙엽과 음식물 생쓰레기 등 버려지는 자원의 퇴비화’, ‘서울 곳곳에 도시농업 체험시설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지난 4월 발표한 ‘서울시 도시농업 2.0 마스터 플랜’의 비전을 체감하고 생활 속 실천 가능한 다양한 모델을 제시해 시민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박람회는 나흘간 운영되는 ‘도시농업전시관’과 도시농업의 미래를 알아보는 ‘학술대회’, 도시농업경진대회 등의 부대행사, 씨앗·모종 나눔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도시농업전시관’은 실제 부엌·베란다·정원·회사·옥상텃밭 등을 활용해 도시농업의 사례를 전시하는 ‘주제관’을 비롯해 ‘미래산업관’, ‘힐링농업관’, ‘생태환경관’ 등 도시농업 특징에 따른 전시·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서울광장 주변에 마련되는 이 텃밭은 엄마의 베란다텃밭, 아빠의 오피스가드닝, 막내딸의 스쿨팜, 할머니의 싱싱텃밭, 마을의 나눔텃밭 등의 이름을 붙여 구역을 나누고, ‘동북권 배’, ‘동남권 꾸지뽕’, ‘서북권 고추’, ‘서남권 벼’, ‘도심권 약초’ 등 권역별 대표 작물을 심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박람회 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부터는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허브식물, 약초, 토종 벼와 커피찌꺼기로 만든 퇴비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서울시와 교류협력을 체결한 10개(철원군, 포천시, 정읍시, 진안군, 고창군, 완주군, 순천시, 완도군, 남해군, 거창군)지방자치단체의 지역특산물 장터도 개최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도시농업박람회를 방문한 시민들이 힐링과 나눔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는 등 공동체 회복에 한발짝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등 2018년까지 이 도시농업박람회를 세계적 행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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