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등 국내기관투자자 삼성물산 주식 21% 보유
전국
입력 2015-06-23 07:39:07
수정 2015-06-23 07:39:07
정창신 기자
0개
국민연금과 자산운용사등 국내 기관투자자가 삼성물산 주식을 20% 넘게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주명부 폐쇄 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 현재 국내 기관이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은 21.2%(보통주 기준)에 달한다. 연기금 중에서는 삼성물산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가장 많은 10.15%의 지분을 갖고 있고 사학연금도 0.3%의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한국투신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이 각각 0.1%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삼성그룹은 합병 성사를 위해 이들 기관투자자의 표심을 반드시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국민연금을 포함한 대다수 기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식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점에서 합병 반대표를 던지기에는 부담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또 외국 기관 중 일부는 국내 기관처럼 제일모직에도 함께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외국인도 한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각자의 이익에 맞춰 찬반 입장이 나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고창군-롯데웰푸드 상생사업, 전북 우수정책 우수상
- 고창군, 내년 국가예산 역대 최대 4341억 원 확보..."희망의 미래 열었다"
- 안산시, 도쿄 코트라·자동화센터 공식 방문
- 용인특례시의회 유진선 의장, 신갈스마트도시재생 성과보고회
- iM뱅크(아이엠뱅크), ‘2025년 사랑담은 김장 나눔 행사’ 후원금 전달
- 인천시,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체계 논의 본격화
- 인천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본궤도
- 당진시, AI산업 거점 도약 시동
- 용인특례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8곳 인증서·현판 수여
- 수원특례시, 도시재생뉴딜사업 핵심 ‘매산동 복합청사’ 개청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KB국민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17억5000만원 배임 사고"
- 2우리銀, 생산적금융 본격화…미래성장 위한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 3우리은행
- 4고창군-롯데웰푸드 상생사업, 전북 우수정책 우수상
- 5고창군, 내년 국가예산 역대 최대 4341억 원 확보..."희망의 미래 열었다"
- 6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연임 확정…"정체성 재정립"
- 7HD현대, 1박2일 그룹 경영전략회의…"2030년 매출 100조"
- 8정부 공백 틈탄 감액…CJ ENM, LG헬로에 ‘블랙아웃’ 경고
- 9SK그룹, '세대교체' 임원 인사 단행…40대 전면 배치
- 10김인 새마을금고 회장 연임 도전…위기 속 리더십 시험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