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00대 기업 존속기간 28.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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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9 08:10:38
수정 2015-06-29 08:10:38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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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00대 기업의 존속 연한이 28.3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세워져 올해 15년된 회사가 139개사(7.0%)로 최다였다.
29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2,000대 기업 회사 설립 연도 분석현황’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국내 2,000대 기업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2014년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상장·비상장사 매출 기준으로 분류됐다. 금융 및 특수목적 회사 등은 매출 순위에서 제외했다. 각 회사 설립 연도는 해당기업이 사업보고서에 기재한 내용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10년 단위로 살펴보면 1990∼1999년 세워진 회사가 535개사(2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0∼2009년 문을 연 곳이 455개사(22.8%)였다. 1970년대 창업한 회사는 315개사(15.8%)였고, 1980년대 태생 회사는 296개사(14.8%)로 조사됐다.
1945년 해방 이전에 세워진 기업도 21곳이나 됐다. 제약 기업이 특히 많았다. 삼성제약(1929년), 유한양행(1936년), 일동제약(1941년), JW중외제약(1945년) 등이 해방 이전에 설립됐다. 90년이 넘는 1910년대 설립된 회사도 성창기업지주(1916년), KR모터스(1917년), 경방(1919년) 등 세 곳이다. 조사 대상 2,000대 기업 중 최초로 세워진 국내 회사는 ‘활명수’로 유명한 동화약품이다. 이 회사의 공식 설립기념일은 1897년 9월 25일이다. 올해로 118년이 된 최장수 기업이다.
2,000대 기업 연령을 업종별로 구분해보면 섬유업의 평균 존속연한이 51.5년으로 높았다. 식품업과 건설업도 각각 36.5년, 36.3년이였다. 이어 제약(33.5년), 자동차(32.3년), 화학(30.1년)등 순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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