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시한 또 넘겨… “14일 결론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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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4 08:49:02
수정 2015-07-14 08:49:02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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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이 시한을 네 번째 넘기게 됐다. 이란 국영 프레스TV 등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13일 오후 기자들의 질문에 “마라톤협상이 화요일에 결론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까지 자리프 장관은 “더는 시한이 미뤄져선 안 된다”고 말했으나 협상이 길어지면서 사실상 시한이 다시 한 번 연기된 셈이다. AFP 통신도 협상에 관여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중 최종 타결될 가능성이 작다고 전했다. 미국 백악관의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 역시 정례 브리핑에서 “양측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일부 난제가 남아 있다”면서 “협상 타결을 위해 시한이 더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막판 진통을 겪는 쟁점은 2007년 유엔의 이란에 대한 무기 금수조치와 2010년 탄도미사일 관련 제재 해제 문제로 알려졌다.
이란은 이 제재가 핵 문제와 무관하다며 반드시 해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 측은 이를 풀면 이란이 주변 중동 국가에 무기를 자유롭게 팔 수 있다는 논리로 반대하고 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과 유럽연합(EU) 대표는 지난달 27일부터 17일째 빈에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애초 6월30일이던 최종 타결 시한은 이달 7일, 10일, 13일로 세 차례 연기됐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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