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인도네시아 DSLNG사업 상업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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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16:15:01
수정 2015-08-03 16:15:01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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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Sulawesi)주에 있는 DSLNG 액화플랜트 현장 준공과 첫 LNG선 출항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정부관계자, 술라웨시주 지방정부 관계자 그리고 한국가스공사와 미쯔비시 등 공동운영사 임직원을 포함한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가스전 발견 후 약 20년 만에 상업생산에 돌입하게 된 DSLNG 사업은 한때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한국가스공사의 사업 참여를 모멘텀으로 2011년 본격적인 플랜트 건설공사를 개시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상업생산 준비를 완료한 후 6월부터 LNG 생산에 돌입한 끝에 당 행사 당일 첫 번째 LNG선을 출항시켰다.
DSLNG 사업은 한국가스공사 최초의 LNG 액화기지 운영사업으로써 일본의 미쯔비시사, 인도네시아의 페르타미나(Pertamina)사와 메드코(Medco)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동부 해안에 연간 200만톤 생산규모의 LNG 액화플랜트를 건설해 한국과 일본으로 각각 70만톤, 130만톤의 LNG를 수출하는 개발도입형 프로젝트로서 소규모 가스전을 활용한 LNG 프로젝트의 개발 가능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가스공사는 DSLNG에서 상류 가스전 개발·생산부터 액화플랜트 건설 및 운영, 운송과 도입까지 LNG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쳐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연인원 17명에 이르는 엔지니어를 파견해 독자적 액화사업 운영사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DSLNG 사업은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 경제협력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한국가스공사는 미쯔비시와 LNG 시장에서 오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를 통해 쌓인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DSLNG 사업에 공동운영사로 참여하게 됐다. 특히 한국가스공사의 건설·기술 역량과 미쯔비시의 금융·관리 역량이 인도네시아의 자원과 결합한 만큼 향후 아시아 국가들의 자원개발사업 추진에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병철 한국가스공사 LNG사업운영팀장은 “우선 생산운영단계 조기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며 한국가스공사가 주도적 LNG 사업자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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