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도 크다”… 전용 59㎡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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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09:14:24
수정 2015-08-17 09:14:24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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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 오피스텔시장에서 전용면적 59㎡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용면적 84㎡ 오피스텔에 비해 가격 부담이 덜한데다 구조도 방2개, 거실, 주방, 욕실 등 옛 18평형 아파트 닮은 꼴로 지어져 신혼부부 등과 같은 자금 여력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에 위치한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오피스텔 전용면적 59㎡ 분양권에 1,5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 있다. 이 오피스텔은 침실 2개, 거실, 주방/식당, 욕실 등 옛 18평형 아파트와 비슷한 평면 구조를 갖추고 있는데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3,282가구의 대단지 구성으로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인근 M공인 관계자는 “전셋값 상승으로 전용 59㎡의 경우 분양 당시 미분양이 없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고 현재 웃돈도 다른 타입에 비해 가장 많이 붙어 있는 상황이다”며 “아직 입주가 1년 이상 남아있는 만큼 전셋값이 상승한다면 프리미엄 상승폭도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용 59㎡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은 것은 어린 자녀를 둔 3~4인 가족들이 거주하는데 불편함이 없는데다 분양가도 전용 84㎡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 전용 84㎡ 기준층 분양가는 2억8,260만원인데 비해 전용 59㎡는 2억600만원으로 7,600만원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광교신도시 광교 호수공원변에 있는 ‘광교 더샵레이크 파크’ 오피스텔도 전용 59㎡와 84㎡가 타입에 따라 1억5,000만원 이상 분양가 격차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전셋값 상승으로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실용성은 높고 부담이 낮은 옛 18평형 닮은 전용 50~60㎡대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이러한 추세는 소형 아파트 전세가와 맞물려 움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집 마련을 고려하고 있는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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