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스마트십으로 육·해상 물류관리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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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11:39:09
수정 2015-08-17 11:39:09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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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선도기업인 액센츄어(Accenture)사와 함께 선박 운항과 적재 화물, 항만 물류정보 등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스마트십(Connected Smart Ship)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17일 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액센츄어사와 ‘커넥티드 스마트십(Connected Smart Ship) 협력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넥티드 스마트십’은 지난 2011년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십 기술에 액센츄어사의 디지털 기술과 해운산업 정보를 결합한 것으로, 해상 운송부터 하역, 육상 운송에 이르기까지 해운산업의 전체 밸류체인(Value Chain)을 종합 관리하게 된다.
기존의 스마트십이 선박과 운항 데이터, 기상·해류 정보를 바탕으로 선박의 친환경성, 안전성, 운항 경제성 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면, 커넥티드 스마트십은 선박과 항만, 육상 물류 등 화물 운송상의 제반 정보들을 선주사에게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서비스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양사는 2020년까지 현대중공업의 선박 플랫폼(Hyundai Intelligent Vessel as a Service)과 액센츄어의 육상 플랫폼(Accenture Connected Platform as a Service)을 위성으로 연결해, 선박-항만 실시간 정보 연계를 통한 ‘운항 최적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박 예측 정비’ 등의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며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신현수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장은 “커넥티드 스마트십 협력사업을 통해 현대중공업이 제조 기반에서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조선, 물류, 선박 운영 등 사업간의 경계를 넘어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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