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봇물… ‘포인트‘ 알면 절반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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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1 17:18:34
수정 2015-08-21 17:18:34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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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가을 부동산 성수기인 9월과 10월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수익형 부동산이 선보일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저금리 기조에 은행금리의 2~3배 가량의 높은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알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의 맏형격인 상가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을 전망이다. 상권이 검증된 지역에서는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과 가치 상승이 가능해 입지와 배후수요에 따라 수익률과 향후 보유가치에 큰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 과잉 등으로 주춤했던 오피스텔도 다시 재조명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수익형 부동산의 떠오르는 아이템인 섹션 오피스와 소형 아파트의 약진이 예상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원하는 수익을 위해서는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타깃으로 해야 하며, 현장에서 제공되는 혜택보다는 개발호재가 풍부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지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임차인이 선호하는 입지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특히 상가 투자의 경우 선호하는 상품으로 투자 범위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상가의 경우 대출과 보증금을 감안하더라도 1층 기준으로 5억원 내외의 투자금이 필요하다.
상가의 인기요인은 최근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았고 기준금리 인하 등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로 투자 분위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본인 자금 여력에 맞게 투자해야 하는데 상가 투자의 핵심 역시 입지다. 얼마나 좋은 입지에 있느냐에 따라 수익률은 물론 향후 가치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주차공간을 얼마나 확보했느냐가 핵심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상가 형태는 가로로 길게 뻗어 있는 상가일수록 좋은데 상가 앞면이 길고 뒤는 좁아야 한다. 앞면이 좁고 안쪽이 긴 상가는 면적이 커도 죽은 공간이 많기 때문이다.
스트리트형나 테라스형 상가처럼 외부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된 상가가 임차인을 구하기 수월하다. 오피스텔은 저금리 시대에 소액 투자처로 제격이다. 실투자금 적게는 3,000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선이 필요하며 초보 투자자가 접근하기 쉽다. 아파트처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매년 신규 분양이 이어져 쉽게 접할 수 있고 역세권, 대학가, 사무실 밀집지역 등에 골고루 분포돼 있어 선택 폭도 넓은 편이다.
최근 저금리에 기조에 각종 규제가 풀리면서 소액투자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입지와 교통이 좋고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오피스텔은 임대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꾸준한 인기가 예상되며 2~3인 가구를 겨냥한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오피스텔 투자에서 가장 따져봐야 할 부분은 임대 수요인데 입지가 뛰어나 시세가 올랐다 해도 임대 수요를 갖추지 못할 경우 공실 부담이 커지고 수익률은 떨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소액 투자처로 주목을 받는 섹션 오피스의 약진이 주목된다. 수년 전 서울 도심 지역에서 간간이 분양되던 것이 최근 서울 업무지구와 신도시 개발이 이어지면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소형 오피스란 공급면적이 70~85㎡ 전후인 사무실로 ‘섹션 오피스’라고도 불린다. 대형 빌딩을 다양한 규모로 분할해 분양하는 상품이다. 최근 임대료 등 비용 절감을 위해 사무실 규모를 줄이는 기업이 늘어나는 데다 ‘베이비부머(1955~63년생)’의 은퇴 등으로 소규모 창업이 증가하면서 소형 오피스 임대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이러한 오피스는 임대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대기업 계열사·협력사 및 법원·관공서 인근에서 분양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년 전 도심에서 공급된 소형 오피스들은 현재 수익률이 연 7~8%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면적 대비 전용면적이 넓다는 것과 사무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요건은 역시 입지인데 같은 지역과 상권에서도 중심상업지구나 전철 및 버스정류장 인근 역세권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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