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덕 HUG 사장 “주택도시금융 리더로서 역할 충실히 수행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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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17:29:35
수정 2015-08-25 17:29:35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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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주택도시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주택도시금융의 과거와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메인세션과 2개의 서브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총 7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주택도시금융의 발전방안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 날 컨퍼런스에서 ‘주택도시금융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메인세션의 발표를 진행한 이용만 한성대 교수는 “주택금융과 도시금융의 융합은 시대적 요구이며, 주거복지 및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역할 및 정책금융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최근 주택과 도시, 금융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주택도시금융의 새로운 역할과 기능이 요구된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주택도시분야에서 공공금융은 민간금융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노승한 건국대 교수, 류승균 한국리스크관리 이사, 송영욱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팀장이 주택도시금융의 역할과 당면과제에 대해 발표를 각각 진행했다.
노승한 교수는 ‘주택금융 혁신과 선진 금융기법 도입’에 대해 설명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및 사회적 후생을 위해 우리나라도 비소구 대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금융운용 안정성 강화를 위한 리스크 관리’라는 주제로 이어진 발표에서 류승균 이사는 주택도시기금의 특징을 고려한 통합 리스크관리 방안을 제시하며 “통합리스크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주택도시기금의 건전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금운용 전담기관인 HUG의 역할에 대해 발표를 맡은 송영욱 팀장은 “HUG는 공적보증 확대 및 주택도시금융 지원체계 확립을 통해 우리나라 주택도시금융의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도시재생사업과 임대리츠 등 주택도시분야의 현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김갑성 연세대 교수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사, 민간은 4자간 단독이 아닌 다양한 조합으로 새로운 금융구조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재윤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일본, 영국 등 선진국 사례 제시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에 민간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이 요구된다”며, “공적금융이 민간의 잠재적 자금을 재생사업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여 공공의 중간자로서의 역할을 피력했다.
임대리츠사업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 박지수 대림산업 팀장은 “일본의 사례를 통해볼 때, 현 시기가 한국임대사업 진출의 적기”라고 주장하며 실제 인천 도화지구의 사업 및 금융구조를 제시하였다.
김선덕 HUG 사장은 “우리나라 주택도시금융의 역할과 발전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HUG 또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주택도시금융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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