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삼성정밀화학 전지소재사업 187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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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8 11:35:17
수정 2015-08-28 11:35:17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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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삼성정밀화학의 전지소재사업을 187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양수 대상은 전지소재 R&D(연구개발) 설비와 특허권, 인력, 에스티엠(STM)의 지분이다. 양수 예정일자는 9월16일이다.
에스티엠은 2011년 5월 설립된 2차 전지 양극활물질 제조 합작법인이다. 에스티엠은 2011년 5월 삼성정밀화학과 일본 도다(Toda)사가 합작으로 설립한 제조법인으로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이 개발·영업을 담당하고 에스티엠은 제조를 맡고 있다. 양도 이전의 기존 주주구성은 삼성정밀화학 58%, 도다 교코(TODA KOKYO) 28.2%, 삼성SDI 13.8%이다.
삼성SDI는 세계 전기차 시장의 확산 추세에 따라 전지 성능을 좌우하는 소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정밀화학의 전지소재 사업을 양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이번 사업부문 인수를 통해 주요 신성장동력인 2차전지 사업을 강화할 토대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2차전지는 크게 양극활물질, 음극활물질, 분리막, 전해질 등 네 가지 구성 요소로 이뤄지는데 전지의 플러스극에 해당하는 양극활물질은 어떤 소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지의 성능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I가 양극활물질 연구개발 부문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향후 기술 리더십 측면에서 활용도와 의미가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삼성비피화학 지분 29.2% 전량을 삼성정밀화학에 819억원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향후 자동차 전지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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