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련 “신성장 위한 법과 체제 정비 시급”
전국
입력 2015-09-01 17:39:24
수정 2015-09-01 17:39:24
정창신 기자
0개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신경련)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업의 미래 신성장기반 조성을 통한 미래수익원 창출방안’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정책 세미나는 기업 생존이 어려워지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업인 200여 명을 포함해 국회 미방위 위원, 미래창조과학부, 학계, 언론계, 연구원 등 700여명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적인 예산 낭비를 막고 미래 신사업의 발굴과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선도기업에 대한 지원 확충 및 기반조성이 필요하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책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박철순 서울대학교 교수는 “신성장이 추구하는 가장 근본적인 목적 중 하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있으나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의한 성장 낙수효과는 한계가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한국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전체 고용의 88%를 담당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중 신성장을 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자체적으로 추구할 능력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기업을 선발해 신성장 선도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신성장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여한 김선호 동의대학교 교수는 “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기업 자체의 핵심 주력상품과 경쟁우위, 시장창출가능성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나온 신성장 준비지수(NRI-New Growth Readiness Index)는 기업 내부역량을 파악하는데 아주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기업이 미래를 예측하여 리스크 대응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주는 임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라며 “조속히 법과 체계 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새누리당 이군현의원, 김태환의원, 강은희의원, 이한성의원, 이현재의원, 강길부의원, 박성호의원 등이 참여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고창군-롯데웰푸드 상생사업, 전북 우수정책 우수상
- 고창군, 내년 국가예산 역대 최대 4341억 원 확보..."희망의 미래 열었다"
- 안산시, 도쿄 코트라·자동화센터 공식 방문
- 용인특례시의회 유진선 의장, 신갈스마트도시재생 성과보고회
- iM뱅크(아이엠뱅크), ‘2025년 사랑담은 김장 나눔 행사’ 후원금 전달
- 인천시,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체계 논의 본격화
- 인천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본궤도
- 당진시, AI산업 거점 도약 시동
- 용인특례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8곳 인증서·현판 수여
- 수원특례시, 도시재생뉴딜사업 핵심 ‘매산동 복합청사’ 개청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KB국민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17억5000만원 배임 사고"
- 2우리銀, 생산적금융 본격화…미래성장 위한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 3우리은행
- 4고창군-롯데웰푸드 상생사업, 전북 우수정책 우수상
- 5고창군, 내년 국가예산 역대 최대 4341억 원 확보..."희망의 미래 열었다"
- 6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연임 확정…"정체성 재정립"
- 7HD현대, 1박2일 그룹 경영전략회의…"2030년 매출 100조"
- 8정부 공백 틈탄 감액…CJ ENM, LG헬로에 ‘블랙아웃’ 경고
- 9SK그룹, '세대교체' 임원 인사 단행…40대 전면 배치
- 10김인 새마을금고 회장 연임 도전…위기 속 리더십 시험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