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하이닉스 인텔 인증… 서버용 D램 격차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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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08:36:21
수정 2015-09-02 08:36:21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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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텔로부터 32기가바이트(GB) 용량의 서버용 D램 모듈 인증을 받았다. 16GB까지만 인증을 받은 마이크론을 한 단계 앞선 것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서버용 D램 시장에서 격차를 벌릴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신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인 ‘제온 E7’ 출시와 관련해 서버용 D램 모듈 인증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D램 시장 세계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4·8·16GB 용량은 물론 32GB 용량의 RDIMM(Registered dual in-line memory module) 모듈 인증을 받았다. 반면 미국의 마이크론은 16GB 용량까지만 인텔 인증을 획득했다.
서버용 D램 모듈 시장에서 인텔 인증이 중요한 이유는 인텔이 세계 서버 CPU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서버 CPU 시장에서 인텔의 점유율은 93.2%에 달해 사실상 세계 서버 대부분이 인텔 CPU를 탑재하고 있다.
최근 PC와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클라우딩 서비스 확대, 빅데이터 이용 증가 등으로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앞다퉈 서버 확충에 나서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향후 서버용 D램 시장이 전체 D램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인텔 인증 결과는 한국 반도체업체와 경쟁업체 간의 격차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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