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온·오프라인 융합유통으로 中진출 중소기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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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13:05:16
수정 2015-09-02 13:05:16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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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을 방문한 중국 요우커 장(張)모씨. 중국인들 사이에 인기가 좋은 한국 마스크팩을 체험하고 만족한 장씨는 매장에 준비된 QR코드를 통해 간단하게 주문을 낸다. 제품은 장씨가 귀국하기 전에 중국 보세창고에서 출고돼 시안(西安)에 있는 장씨의 집에 도착한다.
온·오프라인 융합 유통을 활용해 쇼핑을 하는 모습이다. 코트라(KOTRA)는 중국 온라인 시장의 짝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스타트업 비투링크(B2Link), 중국 최대 물류기업 SF 익스프레스와 손잡고 온·오프라인 융합 유통방식인 O2O(Online to Offline)을 통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코트라는 전자상거래의 편리함과 오프라인 안전성을 동시 제공하는 O2O 수출 모델을 우리 중소기업에게 소개하기 위해 비투링크, SF와 공동으로 지난 1일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중국 화장품 역직구 O2O 설명회 및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SF는 중국에서 3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최대 물류 기업으로, 해외직구 온라인몰 SFHT(www.sfht.com)과 물류를 결합해 탄탄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O2O 유통에 관심을 보이는 화장품, 소비재, 유통 및 물류 기업 260여 개사 관계자 3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에 참가한 SFHT의 마사렌(Masa Ren) 대표는 “중국 역직구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품을 가장 싸고 빠르게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SF는 한국산 정품 화장품을 중국내에서 가장 손쉽게 구매하는 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코트라는 O2O 수출모델을 활용해 화장품, 패션, 식품 분야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향후 유통 분야 아이디어형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력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김상묵 코트라 글로벌파트너링실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한류패션, 화장품, 식품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며 “O2O는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서비스와 해외 유력 유통망과 결합한 수출 모델로서, 우리 기업들의 소비재 수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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