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수출부진 돕기위한 ‘사이버 수출상담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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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08:39:52
수정 2015-10-13 08:39:52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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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된 국내 수출 업계를 살리기 위해 코트라(KOTRA)가 나섰다.
코트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수출기업들에게 비용과 시간 부담이 큰 해외출장 대신 언제든 해외 바이어와 1:1 상담을 할 수 있는 ‘사이버 수출상담회’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한국 수출은 9개월째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연간 수출량은 전년 대비 4~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중국발 글로벌 경기 둔화, 미국의 금리인상 초읽기, 국제원자재가격의 약세 지속에 따른 자원 수출 신흥국들의 수입여력 약화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세계 무역시장이 경직된 탓이다. 악화된 수출시장 탓에 결국 경영난에 빠지는 기업까지 속출하는 상황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은 특히나 이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코트라가 이들을 도와 꽉 막힌 수출 길의 물꼬를 트고자 과거에 중소기업들로부터 호응이 좋았던 사이버 수출상담회를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13~15일 삼일 간 진행되는 ‘사이버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그 포문을 여는 코트라의 상시 화상 수출상담회는 코트라 본사의 한개 층을 상시 화상 수출상담장으로 조성한다. 우리 중소기업이 바이어와의 화상상담을 원한다면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중소기업에게 365일 24시간 개방된다. 아울러 전 세계 코트라 124개 무역관은 신규 구매오퍼를 발굴해 연말까지 우리 중소기업에게 1,000회의 화상상담 기회를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해당 바이어가 위치한 지역의 해외무역관과 본사가 바이어와 기업 간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일일이 주선하며 원거리에 있어 그동안 등한시 했던 아프리카·남미 지역 등 수출 불모지 개척, 중국·동남아 등 기존 주력 시장의 해외 판로 확대 등을 통해 수출 활로의 불씨를 재점화하려는 취지를 포함하고 있다.
윤효춘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때로는 전면전보다 각개전투가 효과적인 법”이라며, “바이어를 끊임없이 찾아 수출이 성사될 때까지 수출 게릴라전을 치른다는 각오로, 어려운 우리 수출 부진을 타개하고 우리 중소기업에게 수출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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