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동남아 최고 빌딩 짓는다
전국
입력 2015-10-27 09:53:57
수정 2015-10-27 09:53:57
정창신 기자
0개
지상 118층 높이 644m, 말레이시아 KL118타워 수주
부르즈칼리파·페트로나스타워등 시공역량 인정
세계 최고 빌딩 부르즈칼리파를 건설한 삼성물산이 동남아시아 최고 빌딩을 건설한다.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 국영 투자기관인 PNB 자회사(PNB Merdeka Ventures Sdn Bhd)가 발주한 총 공사비 8억4,200만달러 규모의 ‘KL 118 타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KL 118 타워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지하 5층 지상 118층, 총연면적 67만3,862㎡ 의 복합개발 시설로 오피스, 호텔 등으로 구성된다. 공사기간은 총 49개월로 2019년 12월에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현지 시공사인 UEM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품질 및 안전관리 등 공사 총괄을 수행한다. 삼성물산 지분은 총 공사비의 60%(5억500만달러)다.
KL 118 타워는 높이 644m로 오는 2019년 준공 시점에서는 동남아시아에서는 최고 높이 빌딩에 오르게 되며, 세계에서도 3번째 높은 건물로 자리 매김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세게 최고층 부르즈칼리파(162층, 828m)와 말레이시아의 상징인 페트로나스타워(88층 ,452m) 등 세계적인 초고층 빌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차별화된 수행경험과 기술력,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및 UAE 등 세계적인 업체와 경쟁을 뚫고 수주해 성공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싱가포르 최고 빌딩 탄종파가 프로젝트 등 다수의 초고층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초고층 분야에서 확고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고객과의 신뢰와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대구시 영상뉴스] 민생회복 소비쿠폰 7월 21일부터 1차 신청·지급 시작
- 5분 만에 차오른 도로...반복되는 침수에 뛰어든 '구의원'
- 내란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기소…직권남용 등 혐의
- 김정관 산업장관, 전력 수급 현장 점검…"안정적 에너지 공급"
- "中 서해 구조물 용납 불가…우리도 비례원칙 맞대응해야"
- 김천시,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 경주시, 집중호우에 도심 도로 통제…순환버스 투입 등 밤샘 대응 마쳐
- 한국수력원자력, 저선량방사선 치료연구 성과공유 심포지엄 개최
- 김천시, 직지사천 고수부지 차량통제 해법 찾다
- 영진전문대, AI 미래 인재 한자리에. . .‘2025 인공지능 혁신융합대학 여름방학 AI캠프’ 성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銀 상생금융 확대…공공배달앱 가맹 소상공인 200억 금융지원
- 2“14억 인도 시장 공략”…HD현대·포스코, 신시장 개척 속도
- 3은행권 활발해진 공동대출…하반기 지방銀-인뱅 협업 이어진다
- 4이주민, ‘이웃’까진 가능…‘가족’이란 인식 여전히 낮아
- 5'코인 3법' 美하원 통과…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탄력받나
- 6'게임스컴 2025' 출사표...글로벌 게임 축제 향하는 'K게임'
- 7부실과 부실의 만남…코스닥 깜깜이 주인 변경 '주의'
- 8우리투자증권, 2분기 '개인형IRP 원리금비보장 수익률' 1위
- 9민생회복 소비쿠폰 7월 21일부터 1차 신청·지급 시작
- 105분 만에 차오른 도로...반복되는 침수에 뛰어든 '구의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