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전경련 탈퇴 통보… 대기업 ‘탈퇴 도미노’

전국 입력 2016-12-27 18:35:00 수정 2016-12-27 18:35: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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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회비 납부 안해” 입장 전달… 탈퇴 수순 SK그룹, 최태원 회장 입장 발표뒤 실무작업 진행 삼성·현대차·LG·SK, 전경련 회비 70%가량 부담 앞서 산업·수출입·기업은행 등 금융기관 탈퇴 LG그룹이 오늘 4대 그룹 중 처음으로 전경련 탈퇴를 공식 통보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주요 회원사들의 전경련 탈퇴가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은 전경련에 내년 2월 총회에서 결정되는 회비를 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기존에 해오던 사업과 관련해 정산작업을 거쳐 최종 탈퇴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SK그룹도 최태원 회장이 국회 청문회에서 탈퇴 의사를 밝힌 이후 실무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작년 기준 전경련이 걷은 전체 회비 492억원 중 70%가량이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이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이들 그룹이 탈퇴하고 회비를 납부하지 않으면 전경련은 사실상 존속 자체가 어려워지는 상황입니다. 이에 앞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기관들도 일제히 탈퇴 절차를 밟는 등 회원사들의 이탈이 현실화하고 있고, 다른 대기업들도 재계 주요 그룹들의 영향을 받아 탈퇴를 검토하고 있어 ‘탈퇴 도미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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