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죽 쑤는 중소형주 펀드 환매는 언제

증권·금융 입력 2017-02-08 18:51:00 수정 2017-02-08 18:51: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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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대형주와 중소형주 펀드 간의 수익률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전반적으로 부진해 당분간 이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한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작년에 11%가 넘는 손실을 봤던 국내 중소형주 펀드가 올해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중소형주 펀드의 최근 1개월간 평균 수익률은 -1.9%. 연초에 주가가 오른다는 ‘1월 효과’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기간 삼성KODEX코스닥150의 수익률은 -6.85%,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은 -3.94%, KB스타코스닥150은 -3.19%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대형주 업종을 주로 담은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최근 한달간 3% 게 상승했습니다. 동양모아드림인덱스는 2.42%, 멀티에셋차세대Fun인덱스는 2.43%, 미래에셋TIGER200은 2.38%의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올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초대형주가 포함된 IT업종이 강세 흐름을 보였고 화학· 철강 등 대형주들도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T와 반도체 등 대형주의 실적 전망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반면 중소형주의 실적이나 수급 전망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문가] 이비오 / NH투자증권 펀드애널리스트 “실적추정치가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쪽이 조금 더 잘 나오고 있는 측면이라서 지금은 대형주쪽을 좀 더 보는 게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소형주 펀드의 환매를 원할 경우 중소형주는 그동안 가격 하락 폭이 컸던 만큼 가격 매력을 갖춰 앞으로 반등 구간이 왔을 때를 노려보라는 조언도 나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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