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영업시간 확대… 비대면 강화하는 저축銀
증권·금융
입력 2017-02-27 17:43:07
수정 2017-02-27 17:43:07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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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비바리퍼블리카와 업무협약
OK저축銀, 비대면계좌개설 영업시간 확대
저축銀중앙회, 비대면계좌개설 앱 기능 확대
청년층 중심, 저축銀 비대면 서비스 고객↑·성과↑
저축銀중앙회 ‘SB톡톡’ 계좌 개설 5,600건 돌파
[앵커]
몇 해 전부터 시작된 핀테크 열풍이 저축은행 업계에 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지난해에는 저축은행중앙회에서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예금계좌를 만들 수 있는 비대면계좌개설 앱을 출시했는데요. 높아진 편의성으로 모바일 비대면 서비스분야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저축은행들이 관련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BI저축은행은 최근 간편송금서비스 토스(TOSS)로 유명한 핀테크업체 비바리퍼블리카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히 간편 송금 기능 뿐만 아니라 현재 대출 분야에 집중돼 있는 SBI저축은행의 스마트폰 기반 핀테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1일 기존 오전9시~오후11시였던 비대면계좌개설서비스 영업시간을 오전5시~오후11시로 늘렸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도 현재 전체 79개 회원사 중 45곳이 사용하고 있는 비대면계좌개설 모바일 앱 ‘SB톡톡’의 기능을 확대해 대출신청· 체크카드 서비스 등도 가능하게 할 예정입니다.
저축은행 업계에서 이처럼 모바일 기반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는 이유는 스마트폰에 능숙한 청년층을 중심으로 비대면 서비스 이용자가 늘면서 관련 분야의 성과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OK저축은행의 예·적금 등 전체 수신에서 모바일 앱 등 비대면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16%로 2015년보다 7% 늘어났습니다.
지난 1월에는 비대면으로 개설한 예·적금 등 계좌 잔액이 1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JT친애저축은행의 경우도 지난 1월 한달 간 실행된 대출 가운데 스마트폰 앱을 통한 신청비중이 37%에 달했고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0일 기준 비대면 계좌 개설 건수가 4000건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저축은행중앙회가 만든 모바일 비대면계좌개설 앱 ‘SB톡톡’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개설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았던 지난 16일 기준으로 5,600건이 넘는 계좌가 개설됐고 누적 수신액은 797억90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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