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월평균 468만원 벌어 245만원 소비

소비 중 생활비로 121만원·교육비 31만원 등 저축·투자에 111만원·빚 갚는데 56만원 등 소득 상·하위 구간 소비 차이 4.3배… 교육비 21배 40대 교육비 지출 많고 20대는 여가에 지출 많아 신한은행이 전국 만20∼64세까지의 취업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468만원, 소비는 245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로 들어가는 돈 중 식비와 교통비, 주거비 등 생활비가 121만원으로 전체 소비의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이어 교육비가 31만원, 여가·취미에 18만원, 부모·자녀 용돈으로 16만원 등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 외에는 저축과 투자로 111만원, 부채상환과 잉여자금이 각각 56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별로 소비금액을 살펴보면 소득이 가장 적은 5구간은 소비금액이 96만원이었고, 소득이 많은 1구간은 416만원으로 4.3배의 차이가 났습니다. 교육비 지출에서도 1구간은 63만원이었지만, 5구간은 3만원에 불과해 교육비 지출 차이가 21배나 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는 전체 소비금액 277만원 중 교육비 지출이 월 55만원으로 전체 소비의 약 20%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20대는 소비금액 126만원 중 교육비 지출은 4만원에 불과했고, 여가·취미에 13만원, 패션·잡화에 11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