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상의 회장 “지금 안 변하면 0%대 성장”

국회 방문, 주요 정당에 ‘경제계 제언문’ 전달 “경제운용, 제대로 된 경제진단 위에 세워야” “희망 싹 모든 경제주체가 변해야 틔울수 있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지금 변하지 않으면 0%대 성장으로 주저앉을 수 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박 회장은 주요 정당 대표들을 만나 ‘제19대 대선 후보께 드리는 경제계 제언문’을 전달했습니다. 박 회장은 “대선 후보들의 경제운용 철학이 제대로 된 경제 현실 진단 위에 세워져야 한다”면서 “대선 후보께서 꼭 고민했으면 하는 희망의 3대 틀, 9개 어젠다를 논의해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노력하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희망공식을 복원해야 할 때”라며 “희망의 싹은 모든 경제 주체가 변해야 틔울 수 있고, 변화의 촉매는 바로 정치의 리더십”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