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실업자’ 취업준비자 70만명 돌파…사상 최대

전국 입력 2017-06-15 18:31:00 수정 2017-06-15 18:31: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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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자 73.5만명… 전년보다 약 8만명 늘어 학원 등 통학자 25만명… 전년보다 8% 증가 독서실 등에서 취업준비 41.8만명… 16% 급증 취업준비 기간 길어지고 구직활동 두려워한 탓 실업자는 아니지만 사실상 실업자로 여겨지는 취업준비자가 사상 처음으로 7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는 73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65만6,000명)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3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5월 취업준비자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취업준비를 위해 고시학원, 직업훈련기관 등에 통학하는 경우는 2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23만3,000명) 대비 7.9% 증가했습니다. 통학을 하지 않고 집이나 인근 독서실 등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경우는 같은 기간 41만8,000명에서 48만4,000명으로 15.8% 급증했습니다. 취업준비자가 늘어나는 것은 취업준비에 소요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데다 청년층 실업률 상승 등 고용사정이 악화되면서 구직활동에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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