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 대표 출마 “대선보다 당 생존이 중요”

전국 입력 2017-08-03 17:38:00 수정 2017-08-03 17:38: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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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 대표 출마 “대선보다 당 생존이 중요” “제가 살고자 하는 것 아냐… 당 살려야 한다는 절박감” “당 자체가 사라질 것 같은 위기감 엄습하고 있어” “한 분 한 분 만나 소통하고 최대한 설득하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오늘(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보다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면서 8·2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5·9 대선에서 패배한 지 약 3개월 만에 당 대표 선거에 나서는 것에 대해 “결코 제가 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우선 당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지금 국민의당은 몹시 어렵다. 당을 바라보는 국민의 눈길이 예전 같지 않다”면서 “당 자체가 사라질 것 같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절망과 체념이 당을 휩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내 대선 패배 책임론과 함께 전당대회 출마 반대 의견이 적지 않다는 질문에 “대선 패배의 근본적 책임은 제게 있다”면서 “한 분 한 분 만나 소통하고 최대한 설득하겠다. 혁신하는 정당을 만들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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