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상반기 순이익 8조 넘겨...이자 장사 주력

증권·금융 입력 2017-08-08 18:56:12 수정 2017-08-08 18:56:12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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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장사 덕분...예금금리 둔 채 대출금리만 올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마무리로 대손 비용 감소도 영향 은행들이 올 상반기에 8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시중·지방·특수 모두 포함)들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8조1,000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5조1,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이자 장사를 잘했기 때문입니다. 각 은행은 올 들어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등으로 대출자산을 크게 불리지 못하자 예대마진을 0.1%포인트 안팎으로 올렸습니다. 예금금리는 거의 그대로이지만 대출금리를 빠르게 올리며 이자장사를 확대한 것입니다. 작년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돼 대손 비용, 즉 손실에 대비한 충당금 전입액이 8조4,000억 원에서 2조7,000억 원으로 줄어든 영향도 컸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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