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하락폭은 둔화

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하락폭은 둔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전주대비 0.01% 하락 이달 가계부채대책 등 발표 예정… 시장 관망세 강남 -0.07%로 전주와 같은 폭 하락해 투기과열지구 지정된 분당, 상승세 둔화 8·2부동산 대책 발표 한달여 만에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축소됐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4일 기준 주간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01%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일 대책 발표 이후 5주 연속 하락세지만 낙폭은 지난주(-0.03%)보다 다소 축소됐습니다. 이달 발표될 가계부채대책과 주거복지로드맵 등 추가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라 아파트 시장이 전반적으로 관망세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강남구는 -0.07%로 지난주와 같은 폭으로 하락했으나 서초(-0.01%), 노원(-0.05%), 양천구(-0.01%) 등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다만 강동구(-0.08%)는 전주(-0.04%)보다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지난 5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성남시 분당구는 0.19%로 지난주(0.32%)보다 상승세가 둔화됐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가 투기과열지구 지정 발표 전에 이뤄진 것이라 분당 집값의 상승세 둔화는 이번 대책의 효과라기보다 최근 가격이 많이 오른 부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