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아진 ‘취업 눈높이’…구직자 44% “중소기업 선호”

낮아진 ‘취업 눈높이’…구직자 44% “중소기업 선호” 대기업 선호 32%, 공기업 15%, 외국계기업 8% 중소기업 선택 이유 “전공살리기 위해” 가장 많아 대기업 선택 이유 “높은 연봉 수준” 꼽아 “하반기 치열한 경쟁 의식해 눈높이 낮추려는 것” 취업포털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남녀 신입직 구직자 1,325명을 대상으로 취업 희망 기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43.9%가 중소기업을 선택했습니다. 대기업을 꼽은 응답자가 32.5%로 뒤를 이었고, 공기업과 외국계 기업은 각각 15.1%와 8.5%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공을 살려 일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47.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상대적으로 취업 문턱이 낮을 것 같아서’라고 밝힌 구직자가 39%로 뒤를 이었습니다. 대기업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은 ‘높은 연봉 수준’(65%)을 이유로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복지제도(53.4%)와 기업 인지도(35.3%)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잡코리아는 “올 하반기 치열한 채용시장을 의식해서인지 취업 눈높이를 낮추려는 구직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