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7시간50분… 설날 전국 고속도로 616㎞ 정체

설날인 오늘 귀성객과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낮 12시 승용차로 부산(요금소 기준)에서 출발하면 서울까지 7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광주 6시간, 울산 7시간 40분, 목포 6시간 50분, 강릉 4시간 40분, 양양 4시간, 대전 3시간 30분입니다. 반대로 같은 시각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 40분, 광주까지 6시간 10분, 울산까지 7시간 30분, 목포까지 6시간 20분, 강릉까지 4시간 10분, 양양까지 3시간 30분, 대전까지 3시간 40분이 소요됩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 총 서행·정체 구간은 616.1㎞입니다. 도로공사는 오후 4∼5시께 귀경·귀성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537만대로 예상됩니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다음 날 2∼3시께 해소되고, 지방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이날 자정께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 차량 17만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갔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차량 12만대가 유입됐습니다./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