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최초 국산화 화물창 탑재 LNG선 명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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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3-06 14:37:22
수정 2018-03-06 14:37:22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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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 3사와 공동 개발
세계 2번째 기술 보유 쾌거
한국가스공사가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미국 셰일가스를 들여올 17만4,000㎥급 국적 LNG 27호선 ‘SK 스피카’호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명명식은 선박을 건조한 후 배에 이름을 부여하며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행사다.
SK 스피카호는 지난 2014년 가스공사가 20년간(2017~2037년) 미국 사빈패스로부터 연간 280만 톤의 LNG를 도입하기 위해 발주한 여섯 척(국적 22~27호) 중 마지막 배이다. 삼성중공업에서 2014년 건조를 시작해 오는 9일 SK해운에 인도하며 4월 23일 미국 셰일가스를 선적하고 파나마운하 및 태평양을 거쳐 5월 21일 가스공사 LNG 생산기지에 하역할 예정이다.
이 배는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LNG 화물창 ‘KC-1’이 탑재된 선박이다. 가스공사가 보유한 육상용 멤브레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조선 3사(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와 2004년부터 10년간 공동 연구를 거쳐 한국형 화물창을 개발했다.
그동안 LNG 화물창은 국내 원천기술 부재로 프랑스(GTT) 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으나, 이번에 우리나라가 프랑스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LNG 화물창 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LNG 국적선 사업의 쾌거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은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 확보와 국내 조선·해운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자 LNG 국적선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KC-1과 같은 기술 분야 연구 개발을 지속 확대하여 국내외 LNG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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