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창업 초기 기업 지원 효과 크다”

증권·금융 입력 2018-08-09 11:31:00 수정 2018-08-09 11:31:00 이아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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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가 2018년 상반기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산업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집금액 기준 2016년 상반기 약 89억원에서 2018년 상반기 174억으로 약 2배 성장했고, 투자자 수 역시 2016년 약 3000명에서 약 12000명으로 약 4배 증가했다.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은 2016년 법제화됐다. 투자자들의 관심 분야도 점차 넓어졌다. 초기에는 영화, 전시 등 문화콘텐츠 분야 투자가 강세였으나, 2017년부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지난 상반기에는 F&B(18%), 교육(14%), 라이프스타일(9%), 여행/레저(8%) 관련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데이터/솔루션, 생활가전, 환경/에너지, 결제/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다. 보고서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에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에 기여했다는 점을 꼽았다.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유치한 전체 기업 중 70%가 기업가치 50억원 이하·사업경력 3년 이하의 초기기업이라는 점을 보면, 자금 조달이 어려운 창업 초기 사업확장 및 안정화를 돕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최근 정부가 크라우드펀딩 발행 한도를 연간 7억원에서 2배 이상 늘린 15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창업 초기 기업 지원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와디즈는 전체 크라우드펀딩 중개사 중 모집금액 기준으로 68%, 투자자 수 기준으로 8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2016년 1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 시행된 이후로 만 2년 동안 와디즈는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경쟁력 있는 초기기업에 힘을 불어 넣어주는 역할을 하면서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오고 있다”며, “앞으로 와디즈 리서치센터를 통해 분기마다 창업기업들과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산업 동향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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