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 캐나다 허가

경제·산업 입력 2025-11-28 11:29:30 수정 2025-11-28 11:29:30 김민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유럽(EC), 미국 이어 캐나다서 허가 획득
자가면역∙골∙안 질환 등 치료 영역 확대

[사진=셀트리온]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캐나다에서 신생혈관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wAMD), 망막정맥폐쇄(RVO)에 따른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myopic CNV) 등 성인 대상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승인 제형은 아이덴젤트주사(Vial), 아이덴젤트 프리필드시린지(PFS) 두 종류다.

셀트리온은 국내를 비롯해 유럽, 호주, 미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 아이덴젤트 허가를 연이어 획득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에서 모두 허가를 받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북미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95억 2300만 달러를 달성한 안과 질환 치료제다.

캐나다는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국가 중 하나로, 최근에는 허가 규제 완화 등 제도 개선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캐나다에서 이미 자가면역질환, 항암, 알레르기, 골 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이번 안 질환 치료제 허가를 통해 치료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이번 캐나다 승인으로 북미 양대 시장에서 아이덴젤트 허가를 확보한 만큼, 남은 상업화 절차를 마무리해 매출 확대를 견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