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누적대출액 ‘주춤’...성장세 꺾이나

증권·금융 입력 2018-08-09 17:59:00 수정 2018-08-09 17:59:00 이아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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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르게 올라가던 P2P 대출 규모가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한국 P2P 금융협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60개 회원사의 누적대출액은 전월보다 0.9% 감소한 2조 3,000억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규모로, 성장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최근 사기·횡령 등 각종 불법행위로 P2P 시장 자체가 어수선해지면서 상승세가 꺾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항목별로는 부동산 담보 대출이 8,30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7,137억원, 기타담보 대출 5,799억원, 신용대출 2,009억원 순이었습니다. 그동안 부동산 PF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부동산 PF를 주로 취급하던 루프펀딩이 협회를 탈퇴하면서 차순위였던 부동산 담보 대출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평균 연체율은 전월보다 0.46%포인트 내린 4.38%로 나타났습니다. 두 자릿수 연체율을 보이던 루프펀딩이 빠지면서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4%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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