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블록체인 기업이 한자리에... 프로크립토 그룹, ICO 포럼 성료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전문 마케팅 업체 ‘프로크립토그룹’이 지난 11일 세계 유망 블록체인 기업들을 한자리에 모은 글로벌 ICO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 블록체인 대회에서 2회 우승 경력이 있고, 이오스(EOS) 블록체인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듀카투어(Ducatur)의 CEO 조지 벨(George Bell)이 참석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오라클’에 대해 설명했다. ‘오라클’은 3세대 블록체인 시스템으로서 다양한 블록체인 간의 상호작용과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듀카투어(Ducatur)는 현재 암호화폐 공개(ICO)를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이며 이오스(EOS)·네오(NEO)·루프스탁(RSK)·에이다(ADA) 등 유명 블록체인 업체들과 제휴해 협업하고 있다. 자체 개발 전자결제 시스템으로 중국 정부의 인증을 받아 화제가 된 업체 ‘SoPay’도 이번 포럼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SoPay’는 암호화폐 송금과 환전, 암호화페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이다. 전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가 무료이고, 자신의 스마트폰 번호로 간편하게 등록이 가능하다. 또 원금보존형 투자와 유사한 ‘동결(Lock)’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이 보유한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을 줄이고, SoPay 코인을 통해 수익까지 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Medic Group’의 이시다 아키히사 대표도 자리를 빛냈다. ‘Medic Group’은 현재 블록체인을 통해 의약품의 진위 여부 검증을 가능하게 하는 ‘m+ plus’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전인권 더프로크립토그룹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 유망 블록체인 업체들을 국내에 소개해 국내 블록체인 산업 발전과 투자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