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소멸시효 완성채권 9,000억원 소각

증권·금융 입력 2018-08-23 19:05:00 수정 2018-08-23 19:05: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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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소각한 소멸시효 완성채권 13.6조 오랜 시간 지나 채권자가 돈 받을 권리를 잃은 빚 소액 상환·법원에 지급명령 신청해 시효 부활시켜 연체 이력 정보로 활용… 신용 회복돼도 대우 못 받아 금융사들이 올해 안에 소멸시효가 완성된 9,000억 원 규모의 채권 잔액을 모두 없애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전 금융권에서 소각한 소멸시효 완성채권 규모는 13조 6,000억 원입니다. 소멸시효 완성채권은 채무자가 오랜 기간 원리금을 갚지 못해 돈을 빌려준 채권자가 돈 받을 권리를 잃은 빚을 말합니다. 원칙적으로는 5년이 지나면 소멸시효가 완성되지만, 그동안 금융기관이 해당 채권을 대부업체에 매각한 뒤 소액이라도 상환하거나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시효를 부활시켜 왔습니다. 또 금융기관이 관련 정보를 삭제하지 않고 연체 이력 정보로 활용해 신용이 회복된 차주임에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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