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조합에 잠자는 돈 1,356억 찾아가세요

증권·금융 입력 2018-08-30 16:04:00 수정 2018-08-30 16:04:00 양한나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앵커] 상호금융조합의 조합원이라면 조합으로부터 배당금이나 출자금을 받아갈 수 있는데 이를 모르거나 깜빡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금융감독원과 상호금융조합이 잠자고 있는 돈의 주인을 찾아주기로 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3개월 동안 ‘상호금융조합 미지급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에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잠자고 있는 돈은 1,356억원에 달합니다. 상호금융조합은 매년 1분기에 정기총회를 열고 조합원 배당금 및 탈퇴 조합원 출자금 환급액을 결정합니다. 조합원은 출자금 좌수에 따라 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조합을 탈퇴하면 그간 납입한 출자금을 되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합원들이 이를 잘 알지 못하고 개별 조합들도 적극적으로 안내하지 않아 미지급금이 쌓인 것입니다. 금감원과 각 상호금융조합은 미지급금 보유 고객에게 미지급금 보유 사실과 환급방법 등을 이메일, 문자 등으로 개별 통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지급금 환급 안내문을 각 중앙회와 조합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환급 안내 포스터를 조합 영업점에 걸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포털 ‘파인’에 있는 ‘내 계좌 한눈에’ 메뉴에서 상호금융조합의 미지급금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4분기 중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은 각 상호금융중앙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해당 상호금융 권역에 한해 미지급금이 있는지 조회할 수 있습니다. 미지급금이 있는 고객은 해당 상호금융조합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