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자 성실 상환하면 금리 인하해준다

증권·금융 입력 2018-08-31 16:32:00 수정 2018-08-31 16:32:00 이아라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웰컴저축은행은 연체 없이 성실히 상환하고 있는 대출자에게 금리 인하를 적극적으로 해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하반기 통틀어 총 1,400건가량 이루어졌는데, 올해엔 상반기만 벌써 1,541건이나 금리 인하가 이루어졌습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입장에서도 성실 상환 고객이 계속해서 해당 은행에서 대출을 받게 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성실 상환한 대출자는 금리를 인하 받아서 좋고,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우량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서 좋은 겁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연체 없이 대출금과 이자를 상환할 경우, 6개월마다 5~6%포인트의 금리를 깎아주는 ‘페퍼999무지개대출’ 상품을 내놨습니다. 2015년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2016년 상반기까지 판매 실적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2016년 하반기부터 연체율이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금리를 깎아주면 잘 갚을 줄 알았는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온 겁니다. 은행은 대출 대상 조건을 강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페퍼저축은행 측은 “8·9등급 대출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성실 상환한 경우 금리 인하 혜택을 줬는데도 연체율이 높게 나왔다”며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