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캐피탈사 고금리 개선해야”

증권·금융 입력 2018-08-31 16:39:00 수정 2018-08-31 16:39: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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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캐피탈사 CEO들과 만났습니다. 윤 원장은 캐피탈사의 고금리대출을 비판하고 금리수준을 합리적으로 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고금리 대출을 개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윤석헌 원장은 오늘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여전사 CEO 간담회를 열고 현대·KB·아주·롯데캐피탈 등 10개 여전사 최고경영자들에게 이같이 전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여전사 가계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19%를 웃돌고 있습니다. [싱크] 윤석헌 / 금융감독원장 “은행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서민과 중소기업을 외면하고, 차주의 위험도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대출금리를 적용한다는 우려도 들리고 있습니다.” 여전사의 가계대출 증가 폭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여전사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4,000억원으로 지난해(2조5,000억원)보다 76%가량 늘었습니다. 윤 원장은 “아직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우리 경제와 여전사 건전성에도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대출받는 관행이 정착되도록 오는 10월 시범 도입하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제도에 적극 협조해달라는 요청도 덧붙였습니다. 이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고 오토론 등 기존 영업행태에 안주하기보다 제4차 산업혁명에 따라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야 할 때라고 짚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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