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 기업대출 급증… 또 풍선효과?

증권·금융 입력 2018-09-03 16:57:00 수정 2018-09-03 16:57:0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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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2금융권 기업대출 증가 규모가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기업대출 잔액은 147조7,333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6조3,180억원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비은행 기업대출 증가액은 사상 최대인 지난해 기록(16조3,948억원)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증가 규모는 비은행 가계대출보다도 컸습니다. 6월 말 비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317조1,867억원으로 작년 말과 비교해 3조2,951억원 늘었습니다. 이를 두고 금융당국이 비은행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대출 수요가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을 통한 비은행 기업대출로 우회해 규제 망을 피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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