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동수당 첫 지급…은행권 계좌유치 경쟁

증권·금융 입력 2018-09-10 17:29:00 수정 2018-09-10 17:29:0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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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아동수당이 오는 21일 첫 지급됩니다. 은행들은 각종 경품 이벤트를 내세워, 이 아동수당 수급 계좌 유치에 나서고 있는데요. 안정적인 수신 확보가 가능한 동시에 고정 고객을 늘릴 수 있는 매력 때문입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아동수당이 오는 21일 부모가 등록해 놓은 수급 계좌로 처음 지급됩니다. 대상은 만 6세 미만 아이가 있는 가정으로, 이번 달을 시작으로 매달 10만원씩 지급됩니다. 각 은행은 부모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경품을 내건 각종 이벤트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국민은행 계좌로 아동수당을 2회 이상 받으면 추첨을 통해 뽀로로몰 이용권 최대 10만원을 증정합니다. KEB하나은행은 첫 아동수당을 하나은행 계좌로 받으면 추첨을 통해 건조기나 청소기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IBK기업은행은 고급 카시트와 유모차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혜택을 줍니다.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내세운 곳도 있습니다. 전북은행은 아동수당 수급계좌로 전북은행을 택하면 최대 5%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을 판매 중입니다. 은행들이 아동수당 계좌유치에 적극적인 것은 안정적인 수신확보와 고정고객을 얻을 수 있는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동수당은 아이가 태어난 후 만 6세까지 매달 지급되는데, 정부 예산이 올해는 7,000억원, 내년부터는 2조원이 훌쩍 넘습니다. 수급 대상은 200만명에 달하는데, 계좌를 유치하면 적어도 만 6세가 되는 72개월까지 이들이 확실한 고정 고객이 되는 겁니다. 한편 아동수당은 원래 25일 지급되지만, 이번 달은 추석 연휴가 겹쳐 21일로 당겨졌습니다. 만약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면, 21일이 지난 후에도 이번 달 내로만 신청하면 9월분 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청일이 10월로 넘어가면 10월분부터만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cargo292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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