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포스코 업황 우려 지나쳐…매수”
증권·금융
입력 2018-09-12 10:58:00
수정 2018-09-12 10:58:00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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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POSCO가 지나친 업황 우려로 현재 주가가 매우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6만원을 기존대로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12일 POSCO 보고서에서 “9월 들어 주가가 10.6%나 하락했다”며 “업황이 양호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배에 근접할 정도로 기업 평가가 낮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비이성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의 감산이 연기되거나 규제가 완화할 거라는 예상이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며 “그러나 공급이 감소한다는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 중국의 감산 일정이 연기되거나 규제가 완화돼도 공급이 줄어 철강 수급이 더 빠듯해지고 업황 호조세는 계속될 거라는 점은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투자를 45조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점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45조원 중 예비비가 15조원이다. 나머지 30조원도 연간 투자액으로 따지면 6조원으로 올해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추정액인 8조6,000억원을 밑돌아 시장의 우려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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