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 리스크 커진다”...금융위 건전성관리TF 가동

증권·금융 입력 2018-09-17 19:03:00 수정 2018-09-17 19:03: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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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증권과 보험 등 비은행 부문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판단해 건전성 관리 태스크포스를 가동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비은행권 거시건전성 관리 TF 1차 회의를 열고, 비은행권 시스템 리스크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여신전문금융사의 자금조달 구조와 환매조건부 채권거래 유동성, 머니마켓펀드(MMF)의 특정자산 쏠림 현상 등이 시스템 리스크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금융위는 비은행권의 여신이 늘고 시장성 부채와 그림자금융의 규모가 커지고 있어 TF를 가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은행의 대출 증가율은 연평균 6.4%였던 것에 비해 비은행은 10.6%로 높았으며 그림자금융도 2010년 28조원에서 2016년 45조원으로 늘었습니다. 또 금융당국은 최근 은행권 규제가 강화되고 저금리에 따른 고수익·고위험 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더해지는데 반해, 비은행권에 대한 시스템 리스크를 관리하고 제어할 장치가 국내외적으로 충분치 않다고 봤습니다./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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