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뚝뚝… 서울 금천·수원 장안 등 11곳은 올랐다

경제·산업 입력 2019-01-18 15:39:00 수정 2019-01-18 15:39: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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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선 집값이 언제 바닥을 찍고 상승할지 관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가장 싼 시점에 내 집 마련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일부지역 아파트값이 상승 반전하는 등 오른 곳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 지역에서 왜 오른 건지 정창신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오늘(18일)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전국 주간아파트값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11곳에서 아파트값이 올랐습니다. 감정원은 매주 월요일을 기준으로 전국 26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아파트값 변화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선 25개구 중 금천구가 유일하게 상승했습니다. 금천구는 지난달 둘째주 아파트값 하락이 시작돼 5주간 하락과 보합 양상을 보이다 이번주 0.01%로 상승 반전했습니다. [싱크] 권강수 /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 “그동안은 다른 지역에 비해 오름폭이 적어 저평가된 것으로 보고 있고요. 노후 아파트가 많아 향후 재건축에 따른 기대심리도 시장에서 반영된 것으로…” 경기에선 수원시 장안구(0.05%), 양주시(0.04%)에서 아파트값이 올랐습니다. 수원은 팔달구(-0.07%), 영통구(-0.16%)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안구가 0.05% 올라 전주(0.00%)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습니다. 업계에선 장안구 아파트값이 지난해 팔달·영통에 비해 더 하락한 탓에 이를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선 하락폭을 만회하는 일명 키 맞추기 현상이라는 겁니다. 인천은 부평구(0.03%)만 상승했습니다. 이곳은 GTX-B노선(송도~마석)이 지나는 지역이라 교통호재가 꾸준히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부평 아파트값은 지난해 8월 넷째주 이후 12월 셋째주(-0.02%), 올해 1월 첫째주(-0.01%)를 제외하곤 상승·보합을 나타내며 이 같은 호재를 꾸준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방을 살펴보면 대구에선 중구(0.08%), 서구(0.09%), 남구(0.02%)가 올랐습니다. 광주에선 서구(0.04%), 북구(0.01%), 광산구(0.02%)가 상승을 견인하며 광주 아파트값을 0.01% 끌어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집값 하락 분위기 속에서 일부 상승한 곳이 추세적으로 상승을 이어갈지 시간을 두고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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