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숲과나눔, 민간 최초 공익 산업보건센터 오픈

경제·산업 입력 2019-03-19 14:29:32 수정 2019-03-19 14:29:32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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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숲과나눔이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산업 협력업체의 안전·보건·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익 산업보건센터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충북 청주시 흥덕구 S타워에 설립된 '일 환경건강센터' 개소식에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청주충북환경연합·반도체협회·충북도청·청주시청·SK하이닉스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일 환경건강센터는 민간 기업이 자사 직원이 아닌 협력사와 지역사회 영세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해 세운 최초의 사례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 환경건강센터에서는 SK하이닉스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지역 영세업체 노동자들에게도 산업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센터에는 직업환경의학전문의·산업간호사·산업위생기사·상담심리사·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일대일 건강상담 ▲안전·건강 관련 교육 ▲산재 및 직업병 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 ▲산업재해 상담 ▲작업환경개선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거리가 멀어 건강센터를 이용하기 불편한 소규모사업장을 위해 '찾아가는 예방상담 및 교육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여러 이유로 원청이나 정부의 의료 또는 산업보건 지원 시설들을 활용하지 못하는 협력사와 영세업체가 있다"며 "SK하이닉스와 함께 설립한 건강센터가 이런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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